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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읽어보는"국어맞춤법"

[DAY1. 맞춤법] 어물쩍vs어물쩡/알은 척vs아는 척/되뇌다vs되뇌이다/배멀미vs뱃멀미/먹먹하다vs멍멍하다

by Millymolly 2020.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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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물쩍 vs 어물쩡

 

이번 일은 어물쩡 넘어가면 안 된다. (X)

이번 일은 어물쩍 넘어가면 안 된다. (O)

 

▶ 어물쩍 : 말이나 행동을 일부러 분명하게 하지 않고 적당히 넘기는 모양

 '어물쩡'을 쓰는 경우가 있으나 '어물쩍'만 표준어로 삼는다.

 

 

 알은 척 vs 아는 척

 

 알은 척해서 손해를 봤다. (X)

 아는 척해서 손해를 봤다. (O)

 

 '아는 척하다'의 맞는 말로, 알지 못하면서 아는 것처럼 거짓으로 그럴듯하게 꾸민다는 뜻

 '알은척하다(=알은체하다)'와 '아는 척하다(=아는 체하다)'를 모두 쓸 수 있다.

그런데 '알은척하다(=알은체하다)'는 '어떤 일에 관심을 가지는 듯한 태도를 보이다.'

'사람을 보고 인사하는 표정을 짓다.'라는 뜻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표현의 본래 뜻에 따라 두 개 모두 쓸 수 있다.

 

 

 되뇌다 vs 되뇌이다

 

발표할 내용을 조용히 되뇌어 보았다. (O)

발표할 내용을 조용히 되뇌여 보았다. (X)

 

 기본형은 '되뇌다'이므로 '되뇌어', '되뇌어서'로 써야 한다.

 

 

 배멀미 vs 뱃멀미

 

그녀는 배멀미가 심하다. (X)

그녀는 뱃멀미가 심하다. (O)

 

 순 우리말 합성어로, 뒷말의 첫소리 'ㄴ,ㅁ'앞에서 'ㄴ'소리가 나기 때문에 사이시옷을 넣어 '뱃멀미'로 표기한다.

 뱃멀미 : 배를 탔을 때 어지럽고 메스꺼워 구역질이 나는 일. 또는 그런 증세

 

 

 귀가 먹먹하다 vs 귀가 멍멍하다

 

귀가 먹먹해서 잘 안 들린다. (O)

귀가 멍멍해서 잘 안 들린다. (X)

 

 먹먹하다 : 갑자기 귀가 막힌 듯이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경우에 씀.

 - 높은 산에 올라가니 귀가 먹먹하다.

 멍멍하다 : 정신이 빠진 것 같은 상태를 표현

 -이제 막 잠에서 깨서 멍멍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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