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물쩍 vs 어물쩡
이번 일은 어물쩡 넘어가면 안 된다. (X)
이번 일은 어물쩍 넘어가면 안 된다. (O)
▶ 어물쩍 : 말이나 행동을 일부러 분명하게 하지 않고 적당히 넘기는 모양
▶ '어물쩡'을 쓰는 경우가 있으나 '어물쩍'만 표준어로 삼는다.
※ 알은 척 vs 아는 척
다 알은 척해서 손해를 봤다. (X)
다 아는 척해서 손해를 봤다. (O)
▶ '아는 척하다'의 맞는 말로, 알지 못하면서 아는 것처럼 거짓으로 그럴듯하게 꾸민다는 뜻
▶ '알은척하다(=알은체하다)'와 '아는 척하다(=아는 체하다)'를 모두 쓸 수 있다.
그런데 '알은척하다(=알은체하다)'는 '어떤 일에 관심을 가지는 듯한 태도를 보이다.'
'사람을 보고 인사하는 표정을 짓다.'라는 뜻을 나타낸다.
▶ 그러므로 표현의 본래 뜻에 따라 두 개 모두 쓸 수 있다.
※ 되뇌다 vs 되뇌이다
발표할 내용을 조용히 되뇌어 보았다. (O)
발표할 내용을 조용히 되뇌여 보았다. (X)
▶ 기본형은 '되뇌다'이므로 '되뇌어', '되뇌어서'로 써야 한다.
※ 배멀미 vs 뱃멀미
그녀는 배멀미가 심하다. (X)
그녀는 뱃멀미가 심하다. (O)
▶ 순 우리말 합성어로, 뒷말의 첫소리 'ㄴ,ㅁ'앞에서 'ㄴ'소리가 나기 때문에 사이시옷을 넣어 '뱃멀미'로 표기한다.
▶ 뱃멀미 : 배를 탔을 때 어지럽고 메스꺼워 구역질이 나는 일. 또는 그런 증세
※ 귀가 먹먹하다 vs 귀가 멍멍하다
귀가 먹먹해서 잘 안 들린다. (O)
귀가 멍멍해서 잘 안 들린다. (X)
▶ 먹먹하다 : 갑자기 귀가 막힌 듯이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경우에 씀.
- 높은 산에 올라가니 귀가 먹먹하다.
▶ 멍멍하다 : 정신이 빠진 것 같은 상태를 표현
-이제 막 잠에서 깨서 멍멍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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