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대기 vs 판때기
그가 판대기를 모두 격파했다. (X)
그가 판때기를 모두 격파했다. (O)
▶ 판때기 : 널빤지를 속되게 이르는 말
▶ 한글 맞춤법 규정에 따라 접미사 '-때기'는 소리 나는 대로 적기 때문에 '판때기'가 맞는 표현이다.
▶ '-꾼, -때기, -꿈치, -빼기, -쩍다' 등의 접미사는 된소리로 적는 것을 올바른 것으로 하였다.
※ 걷잡을 vs 겉잡을
불이 겉잡을 수 없이 커졌다. (X)
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O)
▶ 걷잡다 : 한 방향으로 치우쳐 흘러가는 형세 따위를 붙들어 잡다.
▶ 겉잡다 : 겉가량(겉으로만 보고 대강 하는 셈)하여 먼저 어림치다.
※ 장본인 vs 주인공
그가 바로 비운의 주인공 이다. (O)
그가 바로 비운의 장본인 이다. (X)
▶ 장본인 : 어떤 일을 빚어낸 사람을 이른다.
▶ 주인공 : 사건의 중심이 되는 인물 또는 관심의 대상을 뜻한다.
※ 먹을쏘냐 vs 먹을소냐
그런다고 내가 그 빵을 먹을소냐? (X)
그런다고 내가 그 빵을 먹을쏘냐? (O)
▶ -ㄹ쏘냐 : 어찌 그럴 리가 있겠느냐의 뜻이다.
▶ 강한 부정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이다.
▶ 주로 의문문 형식을 취한다.
- 내가 너에게 질쏘냐?
- 의문을 나타내는 어미들은 된소리로 적는다.
※ 서슴지 vs 서슴치
그는 서슴지 않고 비평한다. (O)
그는 서슴치 않고 비평한다. (X)
▶ '서슴지'의 '서슴-'이 어간으로서 본래 '하'가 없는 말이다. 따라서 어간 '서슴-'에 어미 '-지'가 붙어 '서슴지'가 된다.
▶ 원래 '하'가 없는 말에 '하'를 덧붙여 잘못쓰는 경우로 '삼가다'가 있다.
- '삼가하다'로 잘못 쓰는 일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실내에서는 흡연을 삼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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