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금강정사 템플스테이
(22/01/15-01/16)
저번 강화도 전등사 템플스테이 이후로
한 번 더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는 친구와 함께라서 주말에 집 근처로
갈만한 곳이 있나 찾아보다가
집에서 자차로 30분 정도 걸리는 광명에
금강정사라는 절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번에도 운 좋게 해맞이 템플스테이라고 해서
1/21일까지였나 1박 2일 1만 원에 템플스테이를
참여할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2인 2만 원으로 가게 되었음
우리는 자차를 타고 갔는데 가는 길이
차 한 대 정도 지나갈 수 있는 길이라
초보운전이라면 마음이 쫄릴수도있다
맞은편에 차가 오면 후진각이기 때문에
산 쪽으로 쭉 올라가다 보면 바로 오른편에
금강정사 문이 있는데 자차를 타고 가는 경우
쭉 직진해서 주차장이 있으니 거기에 주차를
하면 된다
우리는 주차 후 종무소로 가서 열 체크하고
백신 패스 확인 후 템플 신청서를 작성했다
대웅전 바로 앞에서 찍은 사진인데
하늘이 더 맑았으면 좋았겠지만 그 나름의
운치가 있었다
도심 속에 이런 절이 있다니? 하고 생각했음
4시쯤 대웅전에 모여서 그날 템플스테이 오신
분들과 함께 절에 관련된 설명을 들었다
템플스테이 팀장님이 자세하게 설명을 잘해주셔서
약 40-50분 정도의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부처님 양쪽으로 계신 분 들에 대해서 설명을
처음 들었는데 정말 유익했음
바로 1층 공양을 하러 갔는데 전등사보다
내 입맛에 맞았고 저녁 공양시간이 빠른 편이라
간식으로 떡과 귤까지 챙겨주셨다

우리는 배고플 거 생각해서 광명에 이학순
베이커리인가..? 거기서 통곡물빵을 사 갔다
연꽃 키트도 주셔서 친구와 만들다가
혼자 포기를 여러 번 외쳤다
심신안정을 위해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건데
손이 너무 많이 가서 혼자 화가 남 ㅋㅋㅋ
친구의 격려(?)로 어찌어찌 강제로 완성했다
하고 나니 좀 뿌듯하긴 했음
오른쪽 연꽃이 친구껀데 진짜 제일 잘 만들어서
감탄했다
신기하게도 템플스테이를 하러 가면
아무것도 안 하는 거 같은데 시간이 잘 간다
연꽃 완성 후 일찍 자려고 누웠으나
둘 다 속세를 잊지 못해 늦게까지 못 잤다
다음날 아침 예불은 못 드려도 꼭 아침 공양하고
일출 보기로 했는데 전날 늦게까지 잠을 못 잔 터라
늦잠 자서 못 보는 줄 알았다
아침 먹으러 7시 40분쯤 일어나서 나갔는데
날은 밝았으나 해가 없어서 오늘도 일출
못 보는구나 하고 포기한 상태였다
공양하고 나왔는데 딱 저상태였다!!
아직 일출이 시작 안된 거였다니..
친구와 매번 일출 보자 보자 해놓고
전날 술을 많이 마셔서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는데
정말 정말 운 좋게도 볼 수 있었다
2022년 첫 일출을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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